갤러리 율 '유현경 초대전'

내달 8일까지 신작 10점 선봬
'바람이 부는 대로' 주제 그려
▲ 인천 송도국제도시 갤러리율에서 초대전을 열고 있는 유현경 작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갤러리율이 올해 두번째 전시로 유현경 초대전을 열었다.

다음달 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My place in the wind 바람이 부는 대로'를 주제로 삼았다.

이번 전시에서는 일상의 풍경 속에서 느껴지는 그 순간의 인상과 기억을 그녀만의 대범하면서도 섬세한 추상회화로 풀어낸 신작 10점을 선보인다.

▲ 유현경 작가 작품

현재 베를린을 거점으로 국내외를 오가며 왕성한 작업 활동을 펼치고 있는 유 작가는 어떠한 장르에도 귀속되지 않은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작가의 작품 속에는 풍경과 인물, 사물 등 다양한 소재들이 나타나는데, 구체적이고 사실적인 재현보다는 특정 상황에서 느껴지는 여러 감정과 교감을 재빠르게 캔버스에 담아낸다.

유현경 작가는 서울대 미대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을 수료했으며 독일 슐로스 플뤼쇼브, 스위스 취리히 로테 파브릭, 뉴욕 두산 레지던시의 해외 레지던시에 선정된 바 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