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 개표소, 무효표 심사 과정에서 소동

국힘 참관인, 책임 사무원 교체 요구하기도
▲ 10일 오후 6시40분쯤 인천 동구 송림동 송림체육관에 마련된 미추홀구 개표소에서 개표 작업이 시작됐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일인 10일 오후 6시40분쯤 인천 동구 송림동 송림체육관에 마련된 미추홀구 개표소.

심사∙집계 선거사무원이 동구미추홀구 을 선거구의 투표용지를 확인하던 가운데 국민의힘 칸에 찍혀있는 표 2장에 대한 재확인이 필요하다고 책임 사무원에게 전해.

책임 사무원이 해당 표에 대해 “무효로 하겠다”고 말하자 이를 지켜보던 국민의힘 측 참관인이 곧바로 이의 제기해.

반면, 더불어민주당과 개혁신당 측 참관인들은 책임 사무원을 거들며 무효표를 주장하면서 소동 발생하기도.

선거관리위원회 직원은 해당 표를 확인한 뒤 유효표로 판정.

국민의힘 참관인은 선관위 사무국장을 찾아가 해당 책임 사무원의 교체를 요구했지만, 선관위는 사무원에게 주의와 재발 방지 부탁.

한편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 동구미추홀구 을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남영희 후보 53.2%, 국민의힘 윤상현 46.9%로 남영희 후보가 6.3%P 앞선 것으로 나타나.

/글·사진 홍준기 수습기자 h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