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은섭 시인 ‘왕숙천에는 노을이 산다’ 출판기념회
▲ 신은섭 시인 ‘왕숙천에는 노을이 산다’ 출판기념회./신소형 기자 ssh283@incheonilbo.com

구리문화원 신은섭 시인의 첫 시집 ‘왕숙천에는 노을이 산다’ 출판기념회가 1일 백경현 구리시장, 안영기 구리문화원장, 한국문인협회 구리지부 회원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리문화원 4층 다목적홀에서 열렸다.

출판기념회는 이선자 구리문인협회 시분과 위원장의 사회로 한철수 구지 옛 연구소장의 시낭송, 안영기 구리문화원장의 축사, 권봉수 시의원의 특별낭송, 이영주 구리적십자 초대회장의 참여 시 낭독 순 등으로 진행됐다.

시집 ‘왕숙천에는 노을이 산다’에는 ‘왕숙천에 앉아’, ‘능내리 뒤뜰을 거닐며, 소제목 다산 정약용 선생의 부인이 되어’, ‘둘이 하나 되어’ 등 왕숙천을 끼고 살면서 경험한 소소한 일상과 풍경 등을 담은 101편의 시가 실려있다.

▲ 신은섭 시인./신소형 기자 ssh283@incheonilbo.com

신은섭 시인은 “젊음의 한때를 보냈던 곳이 구리시이고 내 아이들이 태어나고 자란 곳도 구리시여서 추억이 많고 애정이 깊습니다. 왕숙천 길을 따라가다 보면 물오리 떼를 만나기도 하고 토평교를 지나 한강을 만나면 강바람에 가슴이 확 트이는 것이 좋아 시집을 내게 되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나의 첫 시집 ‘왕숙천에는 노을이 산다’ 출판기념회를 찾아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낸 세상 모든 이들이 신록의 계절 7월 행복한 소망을 이루며 살아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은섭 시인은 충북 괴산 출생으로, 지난 2014년 제3의문학에 등단해 현재 사)구리문인협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다.

/구리=글∙사진 신소형 기자 ssh283@incheonilbo.com